[그래픽뉴스] 우크라이나 사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본격화하면서 미국을 비롯한 서방과 러시아의 갈등이 극단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오늘의 그래픽 뉴스에서는 의 배경과 현 상황을 좀 더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우크라이나는 역사적으로 러시아와 얽혀있는 나라입니다.
1917년 러시아 혁명 시기에 다양한 독립시도 끝에 소련 내 공화국이 된 우크라이나는 1922년 소비에트 사회주의 연방이 정식으로 성립한 이후 연방의 한 부분이 됐습니다.
그러다 완전한 독립은 1991년 소비에트 연방의 몰락과 함께 이뤄졌죠.
지금의 우크라이나 사태는 크림반도 분쟁으로부터 이어져 왔다고 볼 수 있는데요.
2014년 3월, 러시아가 크림반도를 합병했고, 같은 해 4월엔 우크라이나 동부지역에서 친러 반군과 정부군 간 교전이 벌어졌습니다.
잦은 분쟁으로 피해가 커지자 그 해 9월, 우크라이나와 동부지역, 러시아 간 민스크 휴전 협정을 체결하게 됩니다.
이후 우크라이나 정부는 유럽연합과 밀접한 관계를 이어갔습니다.
2014년 6월 우크라이나는 EU와 정치·외교·경제·사회 분야 등의 포괄적 협력을 규정한 협정을 체결했고 2016년부턴 협정 일부인 양측 간 자유무역협정이 발효됐습니다.
또한 우크라이나는 EU 가입은 물론 나토 가입 절차도 추진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혀왔는데요.
이달 10일 러시아는 벨라루스와 대규모 연합훈련에 돌입하며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전운이 더욱 짙어졌습니다.
17일엔 돈바스 지역에서 교전이 벌어졌고, 21일 푸틴 대통령이 돈바스 지역의 두 공화국 분리 독립을 승인하고 군대를 보내기로 하면서
우크라이나 사태는 일촉즉발의 상황이 됐죠.
그리고 현지시각으로 24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의 침공이 시작됐습니다.
러시아의 본격적인 침공에 우크라이나는 국가총동원령을 내렸습니다.
미국 등 서방이 러시아에 대한 군사 조치 대신 경제 제재를 시작한 가운데 우크라이나 사태가 어떻게 진행될지 전 세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그래픽 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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